톱 492 이왕재 교수 나이 새로운 업데이트 45 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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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C 박사 이왕재 교수의 웹사이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서울대에 면역학 실험실을 운영하며 비타민C 연구와 후배 의학자 양성에 매진한 결과, 그 공로로 2004년 7월에는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후(Marquis Who’s Who in Medicine and Healthcare)에 등재된데 이어 2004년 12월에는, 세계 3대 인명센타 중 하나인 영국 IBC 국제인명센터(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er)로부터 “2005년 올해의 의학자”(International Health Professional of the Year for 2005)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2005년 11월에는 영국 IBC로부터 “세계 100대 의학자”와 “21세기를 빛낸 저명한 위인”으로도 선정돼 “Greatest Lives”에 등재되었다.

저서로는 <비타민C 박사의 생명이야기> <비타민C가 보이면 건강이 보인다>, <생명의 파수꾼 비타민C가 있다>, <과학과 신앙>(공저), <건강에 비결이 있을까?>(공저), <스트레스는 없다>(공저) 등이 있으며, 2019년 9월에는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학술전문 출판사인 의 제의에 따라 그동안의 학문적인 비타민C 연구 결과를 담은 영문서적 를 출간하였다.

재직 기간 동안에 서울대학교 교무부처장, 기초교육원 원장, 서울의대 연구부학장, 서울대 의학연구원 부원장, 대한면역학회 회장, 대한해부학회 이사장, 서울의대 통일의학센터 소장,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소장, 보건복지부 보건의료 R&D 전략기획단장, 국가첨단의료복합단지 추진위원,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운영위원 등을 역임하였다.

1982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에서 해부학(면역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1990년에 서울의대 해부학교실 전임강사로 부임하여 조교수, 시카고의대 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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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타민C 박사 이왕재 교수의 웹사이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1982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에서 해부학(면역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1990년에 서울의대 해부학교실 전임강사로 부임하여 조교수, 시카고의대 교 교수, 서울의대 부교수를 거쳐 서울의대 정교수로 근무하다 2020년 8월에 정년 퇴임을 하였다 .

재직 기간 동안에 서울대학교 교무부처장, 기초교육원 원장, 서울의대 연구부학장, 서울대 의학연구원 부원장, 대한면역학회 회장, 대한해부학회 이사장, 서울의대 통일의학센터 소장,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소장, 보건복지부 보건의료 R&D 전략기획단장, 국가첨단의료복합단지 추진위원,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운영위원 등을 역임하였다.

또한 독실한 크리스천 교수로서 서울기독의사회 회장, 서울대학교병원교회 기독봉사회 회장, 서울대학교병원교회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하였고, 현재는 역삼동에 위치한 <바노바기 이왕재 박사 암예측클리닉>에서 진료를 보고 있다. 또한 허브교회 장로, 월간 <건강과 생명> 발행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면역학자로서 30년이 넘는 세월 중 비타민C 연구의 외길을 25년 가까이 걸어오며, 전공분야 세계 최고의 잡지를 포함해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의학 잡지에 비타민C 관련 논문을 40여 편 발표하였다.

서울대에 면역학 실험실을 운영하며 비타민C 연구와 후배 의학자 양성에 매진한 결과, 그 공로로 2004년 7월에는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후(Marquis Who’s Who in Medicine and Healthcare)에 등재된데 이어 2004년 12월에는, 세계 3대 인명센타 중 하나인 영국 IBC 국제인명센터(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er)로부터 “2005년 올해의 의학자”(International Health Professional of the Year for 2005)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2005년 11월에는 영국 IBC로부터 “세계 100대 의학자”와 “21세기를 빛낸 저명한 위인”으로도 선정돼 “Greatest Lives”에 등재되었다.

저서로는 <비타민C 박사의 생명이야기> <비타민C가 보이면 건강이 보인다>, <생명의 파수꾼 비타민C가 있다>, <과학과 신앙>(공저), <건강에 비결이 있을까?>(공저), <스트레스는 없다>(공저) 등이 있으며, 2019년 9월에는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학술전문 출판사인 의 제의에 따라 그동안의 학문적인 비타민C 연구 결과를 담은 영문서적 를 출간하였다.

이왕재 – 나무위키:대문

2 thg 8, 2022 — 서울대 의과대학 해부학 교수이다. 비타민C 메가도스 용법을 주장하는 의사 및 학자로 유명하다. 2. 약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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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tle Website: 이왕재 – 나무위키:대문
  • Description Website: 2 thg 8, 2022 — 서울대 의과대학 해부학 교수이다. 비타민C 메가도스 용법을 주장하는 의사 및 학자로 유명하다. 2. 약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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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박사 서울대 의대 이왕재교수님의 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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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C (이왕재 교수) – Health Information 건강정보

비타민B가 부족하면 각기병에 걸리고, 비타민C가 부족하면 괴혈병에 걸립니다. 흥미로운 건 비타민B가 부족해서 사람이 죽지는 않습니다. 비타민B가 부족해서 각기병으로 죽기 전에, 굶어 죽거든요. 비타민B 등 나머지 비타민은 제대로 음식만 먹으면, 죽는 지경까지 가지 않아요. 음식에서 섭취하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하지만 비타민C가 부족하면 죽습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 18세기 영국 해군 역사책을 보면 흥미로운 얘기가 나옵니다. 영국 해군이 아프리카를 항해하던 중, 젊은 병사들이 항해를 시작한 지 수 개월만에 죽어 나갔어요. 분명 식사는 제대로 하는데 죽는 겁니다. 제임스 린드라는 군의관이 아프리카 인근의 섬에서 원주민들이 죽어 가는 병사들에게 레몬즙을 먹게 하는 것을 봤어요. 그랬더니 1주일만에 틀림없이 죽어야 할 병사들이 살아나거든요. 이걸 보고 린드는 병사들이 죽어간 이유가 싱싱한 과일이나 채소를 먹지 못해서라는 것을 알았어요. 나중에 비타민C가 부족해서 죽는다는 것이 학문적으로 밝혀졌죠. 제임스 린드가 비타민C의 역할을 발견한 지 약 250년이 지난 현재, 국제 해운법은 출항하는 배 안에 레몬 상자를 반드시 실어야 한다는 조항을 담고 있다. 이 교수는 비타민B는 단지 비타민이지만, 비타민C는 생명유지의 필수요소라고.

비타민C는 스트레스 해소에 가장 도움이 되는 물질입니다. 멸균 실험쥐에게 여러 가지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주면, 몸 속에서 만드는 비타민C의 양이 늘어납니다. 체중 1kg당 평소에는 70mg을 만들다가 200mg까지 늘어나요. 아드레날린을 만들기 위해서 비타민C 생성이 늘어나는 겁니다. 방금 전에 말씀드렸듯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아드레날린이 떨어집니다. 아드레날린이 떨어지면 혈압이 떨어져서 사망하니까, 몸에서 아, 아드레날린을 만들어야 하는구나하는 반응이 오는 겁니다. 따라서 스스로 비타민C를 만들지 못하는 인간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더 많은 비타민C를 넣어 줘야 하는 겁니다. 단순히 스트레스 해소가 아니라, 살기 위해서입니다. 사람이 감기 같은 육체적인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 속의 비타민C가 4분의 1로 떨어집니다. 벌에 쏘이잖아요? 그러면 절반 이하로 떨어져요. 암 환자들을 검사해 보면 보통사람보다 절반 아래로 떨어져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럴 때, 비타민C를 지속적으로 공급해주지 않으면 어떻게 되겠어요. 突然死(돌연사)하는 거죠.

李旺載 교수의 장인은 자신의 부친보다 더욱 심각한 상태였다. 그의 장인은 마른 체질이었는데, 혈압이 높았다. 혈압이 높은 상태로 오랜 시간 지속되면, 혈관이 약해지면서 동맥경화가 오게 된다. 동맥경화가 뇌에 오면 뇌졸중, 심장에 오면 심근경색으로 생명이 위험해집니다. 저의 장인은 눈에 와서 한쪽 눈이 거의 실명이 됐어요. 또 肝(간) 경변으로 복수가 차서 서울대병원에 실려오기까지 했습니다. 서울대병원 의사들은 길어야 5년 이상 살지 못한다고 진단했습니다. 약물치료, 식이요법 등과 함께 비타민C를 꾸준히 드시게 했어요.3년 지나자, 시력이 회복되시더군요. 현재는 완벽하게 회복했습니다. 20년이 지난 얼마 전에 저희 병원에서 간 肝 MRI 촬영을 해보니, 肝도 문제가 없어요. 장모는 고혈압으로 쓰러져 왼쪽 다리를 못 쓰게 됐었지만 지금은 완벽하게 회복됐습니다 그는 부친과 장인 장모 얘기를 하면서 꼭 교회에서 간증하는 것 같죠 라며 크게 웃었다

1955년 경기 평택 출생. 경기高 서울大 의학과 졸업. 同 대학원 의학 석 박사. 美 시카고大 의대 교환교수, 대한의사협회지 편집위원 등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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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동21세기교회]생명나무 열매 – 이왕재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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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Information 건강정보

목숨을 살리는 비타민C.. 하루 여섯 알은 먹자

李旺載 (이왕재 52) 교수

1955년 경기 평택 출생. 경기高 서울大 의학과 졸업.

同 대학원 의학 석 박사. 美 시카고大 의대 교환교수,

대한의사협회지 편집위원 등 역임.

現 서울大 의대 교수.

영국 국제인명센터(IBC) 세계 100대 의학자 선정(2005).

저서 비타민-C가 보이면 건강이 보인다,

비타민 C 박사의 생명이야기 등.

비타민C 전도사인 해부학과 교수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大 의과대학 기초연구동 213호에 있는 李旺載(이왕재 52)교수의 연구실 한쪽에는 비타민C 박스가 어린 아이 키만큼 쌓여 있었다. 그는 나의 시선이 비타민 박스로 향하자 인터뷰 마치고 갈 때 드릴 테니, 나를 보세요 라고 농을 던졌다.

李旺載 교수의 전공은 해부학이다. 원래 병원에서 임상을 담당했는데, 사람들과 부대끼는 것이 싫어서 해부학과로 왔다고 한다. 자신의 전공과 달리, 그는 한국에서 비타민C 전도사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C가 보이면 건강이 보인다, 비타민C 박사의 생명 이야기 등 비타민C에 관한 著書(저서)를 多數(다수) 발간했다. 비타민C 연구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영국 국제인명센터 세계 100大 의학자(2005년)에 선정됐다.

국내에서 李旺載 교수가 비타민C 전도사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것은 2000년 그는 모 방송국 아침 프로그램에서 비타민C로 당뇨병과 동맥경화를 완치한 자신의 부친과 장인 장모 이야기를 했다. 방송이 나가고 나서, 전국의 약국에 사람들이 몰렸다. 비축용으로 많이 사기 위해서였다. 서울 종로4~5가 약국들은 비타민C를 사기 위한 사람들로 한 달 내내 홍역을 치러야 했다. 李교수 역시 갑작스러운 비타민 C 열풍에 당황스러웠다고 한다.

서울대병원 등 종합병원에서 저에게 엄청난 항의를 했어요. 동맥경화 당뇨병 환자들이 병원에 와서는 다짜고짜로 다 필요 없고, 비타민 C를 내놓으라고 했다는 겁니다. 의사들이 아무리 그래서는 안 된다라고 해도 소용이 없었다. 친구, 선 후배들이 전화해서 의사가 방송에 나가서 말도 안 되는 소리했다고 비난을 하더군요. 저는 치료를 받으면서 비타민 C를 먹으라는 얘기였는데. 참 내…

그는 당시 그렇게 비난은 받았지만, 싫지 않은 기색이었다. 비타민C 효능에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비타민C로 살아난 부친과 장인 병행 치료를 한 지 3개월이 지나자 당뇨로 인한 피부 괴사가 없어지고, 동맥경화 증세가 완화되더군요. 6개월 후에는 당뇨병이 거의 완치됐습니다. 서울대병원에서 3개월밖에 못 산다고 했는데, 저희 아버님은 11년을 더 사시고 1999년 82세로 돌아가셨습니다.

의사들이 비타민C가 병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정확한 데이터를 내놓으라고 다그치더군요. 하지만 당시에 임상 실험을 어떻게 합니까. 저희 부친과 장인 어른 같은 사례가 데이터죠 李旺載 교수의 부친은 1988년 심한 당뇨를 앓아 발가락을 절단했다. 서울대병원에서는 당뇨성 동맥경화로 3개월 이상 살지 못한다고 했다. 李교수는 부친에게 비타민C를 1만 mg씩 복용하도록 했다. 물론 서울대병원의 당뇨 치료와 竝行(병행)했다.

李旺載 교수의 장인은 자신의 부친보다 더욱 심각한 상태였다. 그의 장인은 마른 체질이었는데, 혈압이 높았다. 혈압이 높은 상태로 오랜 시간 지속되면, 혈관이 약해지면서 동맥경화가 오게 된다. 동맥경화가 뇌에 오면 뇌졸중, 심장에 오면 심근경색으로 생명이 위험해집니다. 저의 장인은 눈에 와서 한쪽 눈이 거의 실명이 됐어요. 또 肝(간) 경변으로 복수가 차서 서울대병원에 실려오기까지 했습니다. 서울대병원 의사들은 길어야 5년 이상 살지 못한다고 진단했습니다. 약물치료, 식이요법 등과 함께 비타민C를 꾸준히 드시게 했어요.3년 지나자, 시력이 회복되시더군요. 현재는 완벽하게 회복했습니다. 20년이 지난 얼마 전에 저희 병원에서 간 肝 MRI 촬영을 해보니, 肝도 문제가 없어요. 장모는 고혈압으로 쓰러져 왼쪽 다리를 못 쓰게 됐었지만 지금은 완벽하게 회복됐습니다 그는 부친과 장인 장모 얘기를 하면서 꼭 교회에서 간증하는 것 같죠 라며 크게 웃었다

장인 장모 MRI를 찍은 저희 동료 의사가 어떻게 이렇게 감쪽같이 치료가 됐죠 하기에, 비타민C 얘기를 했습니다. 다음에 그 친구 방에 갔더니 비타민C를 산더미처럼 쌓아 놨더군요. 그래서 웃었어요.

드라마틱하게 변한 몸 상태 李旺載 교수는 어떤 계기로 비타민C의 효능을 알게 됐을까. 1986년 경남도청 방역과에서 군의관 생활을 했습니다. 당시 진주에 경상大 의대가 신설됐어요. 교수와 의사가 부족했던 터라 경상大에서 교수를 하게 됐습니다. 경남도청에서 지역 의대를 키우기 위해 의사들을 차출한 것이죠. 이곳에서 저의 비타민C 스승을 만났습니다 그의 대학(서울大 의대) 선배인 이광호 경상大 의대 교수가 그의 비타민C 스승이었다. 이광호 교수는 이미 비타민C의 효험을 알고, 獨學(독학)으로 비타민C를 공부해 왔다. 그는 주위 사람들에게 비타민C의 효험을 알리며, 복용을 권하고 다녔다. 전도에 가장 확실하게 걸려 든 사람이 李旺載 교수였다.

지금은 대전-진주 간 고속도로가 있지만, 당시는 대전에서 진주까지 5시간이 걸렸어요. 당시 주말부부로 매주 서울과 진주를 오가는 생활을 하다 보니, 몸이 피곤해서 약 먹은 병아리 같았어요. 이광호 선배가 항상 피곤에 절어 있는 저를 보더니 야, 너 비타민C 먹어라하더군요. 비타민C가 몸에 좋다는 것은 알았어요. 그래 안 먹는 것보다 좋겠지 하면서 먹기 시작했어요.

그는 이광호 교수가 먹으라는 대로 먹었다. 하루 비타민정 10알(1만mg). 뭐든지 한 번 시작하면 꾸준하게 하는 성격이라, 6개월 동안 식사와 간식 때 꼬박꼬박 챙겨 먹었다. 6개월 후에 제 몸이 어떻게 됐는지 아세요. 저는 드라마틱하게 변했다는 말을 씁니다. 정말 드라마틱하게 변하더군요. 원래 비쩍 마르고 약한 체질이었는데, 피곤하지 않더군요. 고속버스를 7~8시간 타고 다녀도, 버스 안에서 잠이 안 와요. 하루에 12시간 환자 진료하고, 밤에 공부해도 다음날에 몸이 찌뿌둥하지 않게 됐어요. 그때 아, 비타민C가 대단한 거구나 생각했죠 비타민C의 진가를 확인한 그는 이광호 교수와 함께 비타민C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다. 외국 논문과 각종 임상 결과를 뒤졌다. 주위에 비타민C 복용을 권유하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는 건강하게 해준다고 꼬셨지만, 사실 주위 분들이 전부 내 임상실험 대상들이었다며 웃었다.

혈관 보호에 탁월한 비타민C 비타민C 섭취 부족으로 사람이 사망한다는 것을 처음 발견한 영국 군의관 제임스 린드.

비타민C와 다른 비타민은 어떻게 다릅니까.

비타민B가 부족하면 각기병에 걸리고, 비타민C가 부족하면 괴혈병에 걸립니다. 흥미로운 건 비타민B가 부족해서 사람이 죽지는 않습니다. 비타민B가 부족해서 각기병으로 죽기 전에, 굶어 죽거든요. 비타민B 등 나머지 비타민은 제대로 음식만 먹으면, 죽는 지경까지 가지 않아요. 음식에서 섭취하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하지만 비타민C가 부족하면 죽습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 18세기 영국 해군 역사책을 보면 흥미로운 얘기가 나옵니다. 영국 해군이 아프리카를 항해하던 중, 젊은 병사들이 항해를 시작한 지 수 개월만에 죽어 나갔어요. 분명 식사는 제대로 하는데 죽는 겁니다. 제임스 린드라는 군의관이 아프리카 인근의 섬에서 원주민들이 죽어 가는 병사들에게 레몬즙을 먹게 하는 것을 봤어요. 그랬더니 1주일만에 틀림없이 죽어야 할 병사들이 살아나거든요. 이걸 보고 린드는 병사들이 죽어간 이유가 싱싱한 과일이나 채소를 먹지 못해서라는 것을 알았어요. 나중에 비타민C가 부족해서 죽는다는 것이 학문적으로 밝혀졌죠. 제임스 린드가 비타민C의 역할을 발견한 지 약 250년이 지난 현재, 국제 해운법은 출항하는 배 안에 레몬 상자를 반드시 실어야 한다는 조항을 담고 있다. 이 교수는 비타민B는 단지 비타민이지만, 비타민C는 생명유지의 필수요소라고.

다른 동물들도 비타민C를 반드시 먹어야 합니까.

포유류 가운데 사람을 포함해서 영장류, 기니피그라는 쥐만 스스로 비타민C를 만들지 못합니다. 하지만 원래 사람은 비타민C를 만들었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에 유전자 돌연변이가 일어난 겁니다. 최근 유전자 연구 결과, 인간은 다른 동물처럼 간 肝에서 비타민C를 만들었어요. 우리가 먹는 쌀 빵 국수 등 탄수화물은 肝에서 포도당으로 변합니다. 비타민C는 포도당이 원료예요. 약국에서 파는 비타민C 알약도 포도당으로 만듭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영장류는 肝에서 비타민C를 만드는 유전자 하나가 망가졌어요. 그래서 사람은 외부에서 비타민C를 반드시 섭취해야 합니다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면 왜 죽게 됩니까.

멸균 쥐의 유전자를 조작해서 비타민C 생성을 못 하게 한 후에, 비타민C가 부족한 먹이를 줬습니다. 쥐들은 보통 5일이 지나면 죽기 시작해서, 일주일 후에는 다 죽었습니다. 죽은 쥐를 해부하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300mg/dl 이상으로 올라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해로운 콜레스테롤인 LDL, VLDL 등의 수치가 특히 올라가 있어요. 게다가 혈관이 아주 망가져 있죠. 비타민C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 수 있겠죠. 비타민C는 혈관을 지켜 줍니다 李旺載 교수의 부친과 장인 장모가 동맥경화에서 벗어나 건강을 되찾은 비결은 여기에 있었다.

李교수는 다른 사례 하나를 들려줬다. 얼마 전, 브라질에서 자매 패션모델이 다이어트를 심하게 하던 중에 사망했습니다.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사건이었죠. 이들이 왜 죽었을까요? 다이어트를 하면 허기가 지겠죠? 허기가 지니까, 칼로리 위주로 소량의 식사를 했겠죠. 그래서 죽은 겁니다. 이들이 칼로리 위주의 식사 대신, 채소와 과일 위주로 식사를 했으면 죽지 않았을 겁니다. 18세기 영국 해군들이 식사를 했는데도 죽은 이유와 같은 이치입니다

2003년 미국에서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비타민C가 부족해지면 몸 속 副腎(부신)에서 아드레날린이 분비되지 않는다. 아드레날린이 나오지 않으면, 혈압이 떨어진다. 혈압이 60mmhg 이하로 떨어지면, 피가 뇌까지 닿지 않는다. 저혈압으로 정신을 잃는 것은 이 때문이다. 혈압이 50mmhg 이하로 떨어지면 사망하게 된다. 돌연사의 절반은 비타민C 부족이 원인패션모델 자매는 이런 과정을 거쳐서 사망한 겁니다. 비타민C가 안 나오면 아드레날린이 안 나오고, 식욕이 떨어집니다. 본능적으로 살겠다고 소량의 빵과 유제품 등으로 칼로리 식사를 하게 되죠. 칼로리는 분명히 채웠으니까, 별 문제 없겠다고 안심하지만, 죽음으로 가는 직행버스를 탄 것은 몰랐죠

목숨을 살리는 비타민C.. 하루 여섯 알은 먹자

많이 들어 본 얘기지만, 에스키모인들이 야채와 채소를 전혀 먹지 않지만 죽지 않는 이유가 생고기를 먹기 때문이라고 하죠? 그냥 생고기가 아니에요. 에스키모인들은 동물을 잡으면 옛날부터 콩팥부터 먹습니다. 콩팥 위에 부신이 있어요. 동물의 부신에는 비타민C가 농축돼 있습니다. 한마디로 에스키모인들은 비타민 엑기스를 꾸준하게 먹어 온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교수님의 저서에는 비타민C가 스트레스를 이기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적혀 있더군요.

비타민C는 스트레스 해소에 가장 도움이 되는 물질입니다. 멸균 실험쥐에게 여러 가지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주면, 몸 속에서 만드는 비타민C의 양이 늘어납니다. 체중 1kg당 평소에는 70mg을 만들다가 200mg까지 늘어나요. 아드레날린을 만들기 위해서 비타민C 생성이 늘어나는 겁니다. 방금 전에 말씀드렸듯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아드레날린이 떨어집니다. 아드레날린이 떨어지면 혈압이 떨어져서 사망하니까, 몸에서 아, 아드레날린을 만들어야 하는구나하는 반응이 오는 겁니다. 따라서 스스로 비타민C를 만들지 못하는 인간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더 많은 비타민C를 넣어 줘야 하는 겁니다. 단순히 스트레스 해소가 아니라, 살기 위해서입니다. 사람이 감기 같은 육체적인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 속의 비타민C가 4분의 1로 떨어집니다. 벌에 쏘이잖아요? 그러면 절반 이하로 떨어져요. 암 환자들을 검사해 보면 보통사람보다 절반 아래로 떨어져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럴 때, 비타민C를 지속적으로 공급해주지 않으면 어떻게 되겠어요. 突然死(돌연사)하는 거죠.

해부학 전문가인 그가 돌연사 환자들을 부검해 보면, 절반 이상이 원인을 모른다고 한다. 그는 이런 경우를 계속 연구하는데, 잠정적으로 비타민C의 부족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스트레스에 노출돼 있으면서 칼로리 위주의 식사를 하는 현대인들은, 18세기 영국 해군보다 더 위험한 환경에서 살고 있는 겁니다

비타민C가 소변으로 배출되는 이유

얼마 전 비타민C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암에 걸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와서 논란이 됐습니다. 하루에 비타민C를 얼마나 섭취해야 합니까. 일각에서는 그런 얘기도 하고, 하루에 60-100 mg만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정도 양은 음식으로 섭취 가능합니다. 비타민C를 섭취한 사람의 소변검사를 해봤습니다. 하루에 100 mg 정도를 먹고 소변을 보니까, 소변에서 비타민C가 나오거든요. 그래서 의사들이 그 이상의 양은 불필요하구나 생각한 거죠. 비타민B 등 나머지 비타민은 이 얘기가 맞다고 봅니다. 하지만 비타민C는 아니에요.

李旺載 박사는 동물들이 하루에 비타민C를 얼마나 많이 만드는지 생각해보라고 했다. 의학자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동물은 70 kg 기준으로 비타민C를 5000~6000 mg, 많게는 1만~1만5000 mg까지 만든다. 앞서 본 것처럼 스트레스를 주면 더 많이 만든다.

동물의 소변을 검사했어요. 소변에서 많은 양의 비타민C가 나왔습니다. 사람과 마찬가지죠.. 그렇다면, 동물들이 쓸데없이 많은 양의 비타민C를 만들까요. 말씀드렸지만, 비타민C의 원료는 포도당이에요. 포도당을 만들기 위해서 엄청난 풀과 고기를 먹어야 하는데, 야생에서 먹이 구하기가 쉽습니까? 목숨을 걸고 구해서 먹은 포도당을 저장하지 않고, 왜 비타민C로 만들겠습니까. 필요하기 때문이에요. 동물은 자연에서 자신이 만든 물질을 소변으로 내놓지 않아요. 당뇨병이 왜 병입니까. 자기가 만든 포도당을 소변으로 내보니까, 병이죠 아직 의학적으로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李교수는 소변이 나가는 비뇨계를 보호하기 위해 비타민C를 배출하는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하루 권장량 6000-10000 mg 李旺載 박사는 하루 비타민 권장량 100 mg은 너무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동물이 만드는 양의 중간인 1만 mg 정도는 먹어야 한다고 자신하고 있다. 그는 지난 21년 동안 하루에 1만 mg을 먹었다. 李교수의 주변 사람들도 매일 1만 mg의 비타민C를 먹고 있다고 비타민C는 혈관을 보호합니다. 이는 비타민C의 항산화 효과 때문이에요. 방광에는 소변이 몇 시간 동안 머물러 있어요. 이때 산화 손상을 입게 되는데, 항산화 효과가 있는 비타민C가 이를 보호해 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세상에 있는 모든 종류의 비타민C는 성분과 기능이 同一(동일)합니다. 동물이 자체에 분비하든지, 야채와 과일에 있든지, 인간이 만들든지 한 종류입니다. 왜 한 종류일까요. 생명을 지키는 물질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동물이 만드는 양의 절반이나 적어도 하루에 6000 mg 정도는 먹어야 한다는 게 제 생각이에요. 비타민C 복용의 하한선을 새로 그을 필요가 있습니다 비타민 1000 mg은 일반 약국에서 팔고 있는 비타민정 한 개에 해당한다. 이 교수의 말대로 라면 매일 6개 이상을 먹어야 한다.

매일 6개 이상을 먹으면 위장 장애는 없을까?

비타민C는 胃(위)를 보호하고, 소화를 촉진시킵니다. 위암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균을 없애 줍니다. 처음 비타민C를 복용하는 분들 가운데,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어요. 한국 사람들은 맵고 짠 음식을 좋아해서, 위장에 작은 궤양이나 염증이 있어요.. 비타민C는 酸(산)이라서 상처에 닿으면 상처가 깊어지고 출혈이 납니다. 처음에 아픈 것 같지만 1주일이 지나면, 새살이 돋게 해줍니다. 길게 봐서 한 달만 먹으면 위장이 좋아집니다. 만약 처음에 속이 좀 안 좋으면 반만 먹어요. 1000 mg을 먹고도 계속 좋지 않으면, 500 mg을 먹으면 돼요. 지난 20년 동안 500 mg 먹어서 위장이 계속 좋지 않았던 분은 전혀 없었습니다. 6개월 지나면 매번 2000 mg을 먹어도 문제가 없어요.

하루 세 번 식사 때 나눠서 먹어라.

매번 나눠서 먹기 귀찮을 때는 한 번에 하루 권장량을 먹어도 됩니까. 제가 실험해 본 결과 한 번에 5000mg을 먹어도 6시간 후면 몸 속의 비타민C 양은 원래로 돌아옵니다. 더 많이 먹어도 마찬가지예요. 따라서 6시간마다 2000mg씩 나눠서 먹는 게 좋아요. 6시간마다 나눠 먹기 어렵다고요? 밥 안 먹습니까? 6시간마다 밥 먹죠. 그때 함께 드세요. 식사할 때 함께 먹으면, 음식과 함께 소화되면서 비타민C가 섞입니다. 섞인 비타민C는 음식을 소화시키면서 생기는 상처를 치료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胃에 좋다고 하는 겁니다.

음식을 먹을 때마다 먹으라는 겁니까.

맞아요. 간식 드실 때 함께 드세요. 술 드시고 밤에 집에 와서 라면 먹죠? 그때 먹으면 더 좋죠. 胃의 활동이 약해져 있는데 음식이 들어가니까 안 좋을 때니까요. 술 드시고 밤에 비타민 3000mg만 꾸준하게 드셔 보세요. 다음날 아침에 어젯밤에 나 술 안 마셨나 봐 하는 얘기가 절로 나옵니다. 제 친구들이 너 때문에 술이 더 늘어서 마누라한테 쫓겨나게 생겼다고 농담을 합니다(웃음)

술이나 담배를 하는 분들은 보통보다 양을 더 늘려야 하나요.

더 늘리면 좋죠. 숙취도 없어지고. 저희 장인이나 다른 환자분들을 보니까, 肝에도 효과가 좋습니다 李旺載 교수는 비타민C가 술 먹는 사람들에게 좋다는 얘기를 꽤 오래했다. 그래서 그가 상당한 酒量(주량)의 소유자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술 담배를 한 번도 안 해 봤다고 했다.

대장암 예방에 효능

원래 부친이 목사십니까.

그건 아닙니다. 집안에 목사가 몇 명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저희 아버님은 농부셨습니다 李旺載 교수의 고향은 경기도 평택이다. 그는 오산중학교에서 전무후무하게 경기고등학교에 진학했다. 그는 완전히 개천에서 용이 난 거죠 하며 호탕하게 웃었다.

그의 비타민C 자랑은 끝이 없었다.

이왕재 교수와 그의 비타민C 연구실 연구원들.혈관, 위 胃, 간 肝, 방광까지 얘기했으니, 이제 대장으로 가볼까요. 비타민C 2000mg을 먹고 실험을 했습니다. 모두 흡수가 안 되고 30~40%는 腸(장)을 통해 대변으로 가더군요. 이는 대장암과 아주 중요한 연관이 있어요. 비타민C를 서너 달 먹은 분들이 백발백중 이런 얘기를 합니다. 화장실에서 냄새가 사라져요, 즉 대변에서 냄새가 안 난다는 거죠.

대장에는 균이 많습니다. 동물은 음식을 모두 소화흡수 못 합니다. 대장에 있는 미생물이 이를 분해하면서 동물과 공생하는 겁니다. 동물은 자연 그대로를 먹이로 섭취하지만, 인간은 음식에 조미료, 인공색소를 넣죠. 유전자 조작 곡물, 동물성 단백질을 먹인 고기 등을 먹고 삽니다. 이 때문에 대장에 있는 균이 오염됩니다. 부패균이라고 합니다. 동물의 대변 냄새는 지독하지 않아요. 그런데 이상한 음식을 먹고 난 사람의 대변은 지독한 냄새가 납니다. 대장암은 음식이 썩어서 나오는 물질과 영향이 있습니다

李旺載 교수에 따르면, 대장암의 70%는 직장과 S자 결장 쪽에서 생긴다고 한다. 대장은 신체의 오른쪽 아래에서 肝까지 갔다가 왼쪽으로 가서 S자로 구부러진다. 이것이 S자 결장이며, 그 아래 직장이 있다. 전체 길이 1~1.5m의 대장 가운데서 직장과 S자 결장에 가장 나쁜 물질이 차 있다.

비타민C를 하루에 6000 mg 이상 먹으면 대장에 있는 균의 1%만 부패균입니다. 음식이 썩어도 냄새가 나지 않아요. 하지만 1000 mg 먹으면 부패균이 20%, 전혀 먹지 않으면 부패균이 60~70%까지 올라가요. 제 실험실에 있는 여학생들이 이런 사람의 대변은 악취가 너무 심하다고 고개를 저어요. 비타민C와 대장內 유해 부패균과의 연관관계는 학계에서 정통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비타민C 연구실 운영

李旺載 교수가 의대생이었던 1970년대에는 대장암이 한국의 5大 암이 아니었다. 하지만 2005년 대장암은 위암에 이어 2위였다. 육식을 많이 하는 미국과 유럽은 일찌감치 대장암이 발병 1위이다.

저와 집사람, 저의 비타민C 스승인 이광호 교수는 대장 내시경검사 결과, 1mg짜리 용종(폴립)도 없습니다. 비타민C를 적정량 장복 한 사람의 특징입니다. 우리 나라 대장암 발병 수준은 이제 선진국과 비슷해요. 비타민C가 새삼 중요한 이유입니다

李旺載 교수는 비타민C의 의학적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위해 서울大 의대 내에비타민C 연구실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2억~3억원씩 연구와 운영경비가 들어가지만, 치료 데이터가 없다는 비판에서 이제 자유로워지겠다는 의지로 운영을 하고 있다. 그의 연구실에는 10여 명의 연구원들이 비타민C의 효능에 대해서 연구를 하고 있다. 연구원들의 책상 위에 비타민C 알약을 담은 상자가 몇 개씩 놓여 있었다.

한 달 3만원이면 가족건강 챙깁니다 비타민C의 각종 효과를 임상적으로 실험하기 위해서는 전문가와 많은 실험군이 필요합니다. 저 혼자 이 일을 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워요. 하지만 비타민C가 인간의 건강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고 있는 이상, 손놓고 있을 수 없습니다. 비타민C 같은 물질을 인간이 스스로 만들어 내지 못하게 되면서 인류의 수명이 100세 아래로 떨어졌어요. 앞으로는 100세 이상 살아야 할 것 아닙니까

李旺載 교수는 인터뷰를 마치고 일어서는 기자일행에게 비타민C가 담긴 상자를 한 개씩 들려 줬다. 李교수는 엉겁결에 받은 비타민C 상자를 덜렁덜렁 들고 가는 기자가 안심이 안 되었는지, 또 한마디했다.

4인 가족이 매일 비타민C 6000 mg 먹어봐야 하루에 1000원 들어요. 한 달이면 3만원인데, 술 한 번 안 마시면 가족건강 챙기는 거예요. 꼭 먹어야 돼요

비타민C 복용의 효과

– 스트레스를 줄여 주고, 피로감을 덜어 준다.

– 혈관의 산화와 경화를 막아 준다.

– 음식과 함께 먹으면 위(胃)를 보호해 준다.

– 숙취를 줄여서 간(肝)을 보호해 준다.

– 대장 속의 나쁜 균을 줄여 대장암 발생을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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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C를 메가도스로 오래 먹으면 구리를 소모시키므로 구리 를 하루 2 mg 정도씩 보충해주어야 한다.

비타민 C는 독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부작용이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선천적으로 glucose-6-phosphate dehydrogenase (G6PD) 효소가 부족한 사람은 비타민 C 정맥주사 후 용혈성빈혈이 될 수 있으니 비타민 C 사용 전 G6PD 테스트를 해봐야 한다.

비타민 C는 소변을 산성으로 하여 신석이 생길 수 있다. 비타민 C는 대사되면서 수산염(oxalic acid)이 생기는데 수산염이 많으면 신석이 생길 수 있다. 아직까지 정상인에게서 비타민 C로 인해 신석이 생긴다는 것을 확실히 입증하는 연구는 없으며 정상인에게서 신석이 생기는 확률은 적으나 신장결석이나 신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하루 1,000 mg 이상 비타민 C를 복용할 때는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하고 신장결석이 생기는지 결석이 커지는지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한다.

비타민 C를 정맥주사 할 때 수산염이 생길 확률이 더 높다.

신석을 예방 하는 방법은 저의 책에 자세히 써놓았으니 보시면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비타민 C는 하루에 약 200 mg의 혈중농도를 유지한다. 비타민 C는 하루 권장량보다 훨씬 많은 양을 먹어도 괜찮고 overload가 되지는 않지만 하루 3,000 mg 이상에서는 부작용이 나올 수 있다. 비타민 C의 첫번째 부작용은 설사이며 다른 부작용으로는 수산염의 증가로 신석이 생길 수 있으며 요산이 증가하고(통풍환자는 주의를 요한다) 괴혈병이 나타날 수 있으며(systemic conditioning (\”rebound scurvy\”)) preoxidant effects가 나올 수 있고 철분흡수가 증가하여 철분이 많아지고 비타민 B12와 구리의 흡수가 감소하고 산소의 수요가 증가한다.

비타민 C는 철분의 흡수를 증가시키므로 간질환이 있는 사람은 식후 2시간이 지난 후에 복용해야 하고 철혈색소증(hematochromatosis) 환자는 복용 전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말기신부전증 환자는 비타민 C를 과용하면 수산염(oxalate) 수치가 높아질 수 있다. 투석환자의 대부분은 하루 100 mg의 비타민 C만 복용하여도 혈중 비타민 C수치가 정상이 되고 이 용량에서는 수산염 수치가 올라가지 않았다. 그러나 하루 500 mg의 비타민 C를 복용하였을 경우 혈중 비타민 C의 수치가 정상보다 높아졌으며 수산염 수치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산염이 높아지면 신석도 생길 수 있고 혈관에 침적될 수도 있으므로 수산염 수치를 검사해가며 비타민 C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신장이식수술을 받은 후 비타민 C 고용량을 복용한 여성이 수산칼슘의 침적으로 새로 이식받은 신장이 망가져 사망한 예가 있다. 이러한 이유로 신기능부전 환자는 비타민 C 고용량 복용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의료계에서는 결론짓고 있다.

이왕재 교수가 말하는 메가도스 비타민 C는 100% 아스코르빈산(ascorbic acid)으로 옥수수(Corn sugar)에서 합성해낸 인조비타민 C 이다.

비타민 C 종류들을 보시려면 검색창에 비타민 C라고 치시고 검색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이왕재 교수, 비타민 C의 항암효과 밝혀내 – 연구성과 – 서울대학교

그는 또”이 연구는 비타민C를 저용량으로 복용해도 종양을 예방하거나 이미 생성된 종양의 성장을 억제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특히 기존 항암치료와 비타민C 요법을 병행하면 치료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항암제 투여량을 줄여 부작용까지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팀은 이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세포생화학저널(Journal of Cellular Biochemistry. 2007년 11월호)’과 ‘세포생리학저널(Journal of Cellular Physiology. 2008년 7월호) 등에 발표했다.

이 교수는”이 결과는 비타민C가 암세포 성장인자 및 수용체의 발현을 막아 증식을 억제하는 동시에 면역체계에 대한 암세포의 감수성은 높여준다는 것을 보여준다”며”이는 비타민C를 이용한 종양치료법에 대한 기초적인 자료를 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6 thg 5, 2008 —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이왕재 교수 연구팀은 비타민C가 투여량에 따라 암세포 증식 억제에서 암세포 사멸까지 유도한다는 사실을 새롭게 밝혀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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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재 교수)성경에 나타난 120세-건강 장수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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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재 교수, 비타민 C의 항암효과 밝혀내

의대 이왕재 교수”항암치료와 병행하면 효과적”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이왕재 교수 연구팀은 비타민C가 투여량에 따라 암세포 증식 억제에서 암세포 사멸까지 유도한다는 사실을 새롭게 밝혀내었다.

이왕재 교수는 25일 0.2밀리몰(mM) 정도의 저용량 비타민C를 악성 피부암의 일종인 ‘생쥐흑색종’ 세포에 투여하는 실험을 통해 비타민C가 세포주기 조절에 관여,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한다는 사실과 그 메커니즘을 밝혀냈다고 말했다.

이 교수팀은 이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세포생화학저널(Journal of Cellular Biochemistry. 2007년 11월호)’과 ‘세포생리학저널(Journal of Cellular Physiology. 2008년 7월호) 등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이에 앞서 2005년 세포생리학저널에서 10mM 정도의 고용량 비타민C를 생쥐흑색종 세포에 투여하면 비타민C가 암세포의 철분(Fe) 흡수를 막아 스스로 사멸하는 ‘세포자살’을 유도한다는 사실을 밝혀낸 바 있다.

비타민C 혈중농도 10mM은 10g의 비타민C를 링거액 등을 통해 혈관주사로 투여할 때 얻을 수 있는 농도이며 0.2mM은 비타민C 10g을 입으로 먹었을 때 얻을 수 있는 농도다.

이 교수팀은 이 연구에서 생쥐흑색종 세포를 0.2mM의 비타민C로 24시간 처리한 뒤 세포성장 및 증식의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비타민C 처리를 한 암세포는 처리를 하지 않은 암세포보다 성장이 50% 정도 억제됐으며 24시간 동안 증식된 암세포 숫자도 비타민C 처리군이 비(非)처리군의 절반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결과 비타민C는 세포가 분열, 성장하는 세포주기에 관여해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암세포는 세포주기 조절단백질의 활성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거나 세포증식을 유도하는 증식인자가 과다하게 생성될 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종양세포에서는 보통 DNA가 합성되는 단계(S기)가 오래 유지되면서 이상증식이 일어나지만 비타민C 처리를 하면 S기를 유지하던 종양세포들이 대부분 세포성장기(G1)로 넘어가면서 증식이 억제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비타민C는 또 분열된 세포가 성장하는 단계인 G1에 오래 머물게 하는 p53과 p21 단백질의 발현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교수는”이 연구결과는 저용량의 비타민 C가 암세포의 세포사멸을 직접 유도하지는 않지만 제어가 불가능한 암세포의 세포주기를 조절, 증식을 억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또 저용량 비타민C가 암세포 증식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인슐린 유사 증식인자-II(IGF-II)의 생성과 작용을 억제하고 면역세포에 대한 암세포의 저항성을 높여주는 COX-2 단백질의 생성도 억제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 교수는”이 결과는 비타민C가 암세포 성장인자 및 수용체의 발현을 막아 증식을 억제하는 동시에 면역체계에 대한 암세포의 감수성은 높여준다는 것을 보여준다”며”이는 비타민C를 이용한 종양치료법에 대한 기초적인 자료를 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이 연구는 비타민C를 저용량으로 복용해도 종양을 예방하거나 이미 생성된 종양의 성장을 억제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특히 기존 항암치료와 비타민C 요법을 병행하면 치료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항암제 투여량을 줄여 부작용까지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08. 5. 26

서울대학교 연구처

이왕재 교수, 대한면역학회 학회장 취임 – 서울대학교암병원

대한면역학회는 기초 및 임상 면역학과 이와 관련된 분야의 학술적 연구와 면역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통하여 학문의 발전과 보급을 꾀하고 국민보건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1974년 설립된 학회이다.

이왕재 교수(서울의대 해부학교실)가 11월 10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제59차 대한면역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대한면역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1년이다.

이왕재 교수, 대한면역학회 학회장 취임

이왕재 교수, 대한면역학회 학회장 취임

10 thg 11, 2009 — 이왕재 교수(서울의대 해부학교실)가 11월 10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제59차 대한면역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대한면역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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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2. 한신교회 어머니기도회 – 이왕재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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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암병원

이왕재 교수, 대한면역학회 학회장 취임

이왕재 교수, 대한면역학회 학회장 취임

이왕재 교수(서울의대 해부학교실)가 11월 10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제59차 대한면역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대한면역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1년이다.

대한면역학회는 기초 및 임상 면역학과 이와 관련된 분야의 학술적 연구와 면역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통하여 학문의 발전과 보급을 꾀하고 국민보건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1974년 설립된 학회이다.

이왕재 교수의 비타민C 이야기 – YES24

첫째는 먹는 일에 관한 것이다. 어떤 음식이든 먹으면 즉시 혈당이 올라가게 되어 있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갑자기 높이 치솟는 혈당이 반복될 때 혈당에 대한 인슐린의 반응에 서서히 내성이 생기면서 당뇨환자로 이행하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먹는 음식의 혈당상승지수(Glycogenic Index; GI)가 매우 중요하다고 전한다. 당뇨환자들에게 흰쌀밥이나 국수와 같은 음식을 피하고 가급적 덜 가공된 곡물(예, 현미 등)을 권하는 이유는 전자의 음식들이 혈당상승지수가 매우 높아 만성적으로 반복되면 당뇨가 쉽게 온다는 것이다. 그에 반해 가공이 덜 된 곡물들은 위장 속에서 소화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혈당을 서서히 상승시켜 당뇨 발병의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는 이론이다. 혈당상승지수에 대한 이해는 고구마와 감자를 비교하는 것이 매우 실제적인데 단맛이 강한 고구마가 감자에 비해 혈당상승지수가 높을 것 같지만 실제는 감자가 고구마보다 혈당상승지수가 훨씬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고구마 속에 포함된 많은 섬유 때문에 혈당이 서서히 올라가기 때문이라 한다. 이때 절대 오해하지 말 것은 고구마가 혈당상승지수가 낮다는 사실만 갖고 마음 놓고 먹어서는 절대 안 되는 이유가 있다. 당뇨환자들이 기억해야 되는 지수가 있으니 혈당부하지수(Glucose Load Index; GLI)라고 하는 것인데, 이는 아주 쉽게 이야기하면 당질을 많이 섭취할 때 생기는 문제에 대한 개념이다. 아무리 천천히 혈당을 상승시킨다 해도 많이 섭취된 당의 문제도 궁극적으로는 비만의 문제로 이어지고, 만성화되면 당뇨와 같은 대사성질환으로 이어짐을 경계하는 개념이다.

12 thg 11, 2019 — 비타민C 박사, 서울 의대 이왕재 교수가 전하는 건강 메시지백세시대! 비타민C가 답이다!우리 몸을 지키는 건강과 생명의 파수꾼, 비타민C세상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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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재교수 | 비타민C가 보이면 건강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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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재 교수의 비타민C 이야기

돌아보니 비타민C와의 만남이 벌써 30년이 넘었습니다. 30년이란 세월은 결코 짧은 세월이 아닙니다. 특별히 건강전문가, 의학자로서 30년간 실천한 비타민C 복용에 대한 감회는 남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이제야 담대하게 누구에게나 이 진리를 전하게 되었다는 고백을 먼저 합니다. 처음에는 무엇인지도 모르고 복용하기 시작했는데, 30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보니 얼마나 큰 복을 받았는지 새삼 느끼게 됩니다. 필자를 비롯한 모든 가족의 건강, 아울러 필자 주위의 많은 지인들의 건강까지 잘 유지되고 심지어는 좋아지고 있음을 직·간접으로 목격할 때 그저 감사하다는 생각 외에는 없습니다.

처음에는 비타민C에 대해 약간 아는 지식으로 그저 공허하게 들릴 수도 있는 이야기를 전했지만, 30여 년이 지난 현재는 필자의 학문의 터전인 실험실이 비타민C 연구로 24시간이 부족할 정도이며 전공 분야 세계 최고의 잡지를 포함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잡지에 40편 가까운 논문을 발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더욱 기쁜 일은 이제 많은 의사를 포함한 학자들도 비타민C의 학문적 중요성에 눈을 뜨게 되었을 뿐 아니라 실제 일상 삶 속에서 정기적으로 직접 복용하고 있다는 점일 것입니다. 그동안 실험적 증거(특히 생체실험결과)가 부족하다는 이유만으로 정통 의료계로부터 항상 소수자 취급을 받아왔는데 그 이유가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생체실험을 수행하기 어렵다는 점 때문이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사람과 완벽하게 똑같이 유전자에 문제가 생겨 비타민 C를 합성할 수 없는 생쥐를 확보하여 그동안 할 수 없던 생체실험을 할 수 있게 되었고 그 결과들을 세계 최고 권위지에 수 십 편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내용적으로 보면 그간 분명한 원인을 알 수 없었던 괴혈병의 사인에 대해 가장 근접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였을 뿐 아니라, 그 이론이 더 나아가 각종 돌연사의 원인 중에 비타민C 부족이 포함될 수 있음을 밝혔습니다. 스트레스가 일상화되어 있는 현대인에게 비타민C 복용은 이제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이 논문은 적시하고 있습니다. 설왕설래하던 비타민C의 항암기능에 대한 학문적 기전이 거의 완벽하게 밝혀져 지난 2017년 초 비타민C에 대해 지극히 신중하기만 했던 미국에서 거대용량(평균 사용량 85g)의 비타민C를 경구 복용도 아니고 정맥 주사하여 항암치료의 효능을 극대화시킨 논문이 세계 최고의 암 전문지(Cancer Cell)에 발표되기에 이르렀습니다. 뿐만 아니라 의료계에서 주장하는 것보다 더 많은 양의 비타민C를 복용한 간장 질환자들에게 있어서 비타민C가 유일하게 간 기능을 회복시킴으로 간질환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음을 간 전공 내과의사들과 공동 연구하여 권위 있는 국제 잡지에 무려 3편이나 발표한 일은 주목할만 합니다. 21세기 들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는 신종독감이나 변종감기 감염에도 비타민C가 극단적으로는 생명을 지켜주는 역할을 함을 SCI 급 국제잡지에 발표한 바 있습니다. 심지어 비타민C 합성이 안 되는 생쥐를 이용한 실험에서는 비타민C가 부족한 어미 생쥐로부터 태어난 새끼 생쥐는 신경계 발달, 특히 소뇌 발달에 결함이 생길 수 있음도 세계 최고 권위지에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제 이 책을 내면서 너무 많은 분들의 신세를 졌기 때문에 인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먼저 부족한 필자에게 비타민C의 놀라운 비밀을 알게 해주신 하나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30년 동안 도와주신 분이 많이 계신데, 일일이 이름을 거론하지 못함을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물질적으로 기도로, 관심과 격려로 끝없이 도와주신 많은 분께 한없는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필자의 고집스런 주장들을 실험을 통해서 학문적 진리가 되게 하는데 애쓴 사랑하는 제자들과 필자의 글을 옥고가 되도록 다듬어주고 또한 매월 글을 쓸 수 있는 장을 열어주는 ‘월간 [건강과 생명]’ 식구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아울러 지금까지 필자를 위해서 가장 많이 애쓴 사랑하는 아내와 딸, 하나에게도 특별한 감사를 드립니다. 50대 후반에 뇌경색으로 쓰러지셨지만, 30년 가까이 복용한 비타민C 덕분에 완벽히 회복되어 지금도 건강한 삶을 누리며 사위 덕에 회복했다고 늘 사위 자랑을 하시는 80대 중반의 장모님께도 특별한 감사의 인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끝으로 지난 30여 년 동안 필자의 주장을 믿고 지금도 비타민C를 잘 복용하며 성원을 멈추지 않으시는 많은 독자들께 머리 숙여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019년 10월

함춘동산에서 저자 이 왕 재

— 서문 중에서

– 백세 건강시대, 비타민C가 답이다!

이 글을 맺으며 나는 세상에서 가장 싸고 귀한 보약은 바로 비타민C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무궁무진하게 깔려 있는 비타민C의 재료 때문에 가격이 결코 비싸질 수 없고, 생명을 지키는 일에 그 어느 물질보다 중요하니, 이보다 좋은 표현은 없을 것이다. 게다가 우리는 이제 백세시대라는 말을 주저함 없이 이야기할 수 있는 시대를 살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우리 스스로 자각하는 것은 우리 몸의 생명복원력이 점점 떨어진다는 것이다. 즉, 망가지기는 쉬워도 망가진 질서를 회복하는 능력은 나이가 들수록 떨어진다는 말이다. 어쩔 수 없이 비타민C의 도움을 청해야 하는 그런 시대를 살고 있다.

물론 비타민C 몇 알로 모든 건강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비타민C의 효능이 아무리 좋을지라도 기존의 건강수칙은 여전히 유효하며, 앞으로도 유효할 것이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이 기존의 건강수칙을 완벽하게 지키지 못한다면, 비교적 쉽게 우리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 확실한 대안이 바로 비타민C의 복용을 시작하는 일이다.

만약 당신이 이 책이 전하는 중요한 메시지를 꼼꼼하게 살펴보았다면, 비타민C와 기존 비타민과의 차이를 분명하게 이해했을 것이다. 특히 습관적 과식과 극단적 스트레스를 한 순간도 피하기 어려운 현대인에게 급증하고 있는 혈관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나, 그로 인해 2차적으로 현대인이 숙명적으로 부딪히는 돌연사의 위험으로부터 생명을 지키는 데 있어 이 물질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게 되었을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생명을 지키는 일과 관련하여 한 번 더 강조하고 싶은 것은 복잡다단한 삶을 살 수밖에 없는 현대인에게 충분한 양의 비타민C를 복용하는 일은 필수적이라는 사실이다.

그뿐 아니라 갖은 질병으로 고생하는 사람은 일단 비타민C의 복용을 시작으로 질병 치료의 문을 열고, 그후 전문가에 의한 본격적인 치료에 임하기를 권한다. 질병이라는 육체적 스트레스에도 비타민C가 사용되어 고갈됨을 앞에서 설명했으니, 각 질병에 대한 전문 치료에 앞서 충분한 양의 비타민C를 복용하고 전문의를 찾기를 권하는 것이다. 끝으로 종합 비타민 제재를 복용하시는 분들의 경우, 반드시 사전에 충분한 양의 비타민C를 복용하면서 종합 비타민제를 복용해야 극대화된 항산화제의 기능을 기대할 수 있음을 꼭 알아야 할 것이다. 이제 이 책이 권하는 바를 철저하게 실천함으로써 건강한 사람은 건강을 확실하게 유지하고, 질병에 걸린 사람은 빠른 시간 안에 건강이 회복되는 귀한 복을 차지하시기를 기원하며 글을 맺는다.

—「에필로그」중에서

한눈에 보는 비타민C 이야기

비타민C의 효능에 대한 사람들의 평가는 매우 다양하다. 어떤 사람은 감기에, 또 어떤 사람은 미용에 좋다고 말한다. 나아가 항암 효과가 있다거나 심혈관 질환에 좋다는 얘기도 한다. 이처럼 비타민C의 효능에 대해서는 잡지나 신문, 인터넷 등 여러 매스컴에 거의 매일 오르내릴 정도로 수많은 경험담, 전문가들의 의견, 연구 결과가 많은 대중의 입에 회자되고 있다.

비타민C는 흔히 포도당이라 불리는 글루코스(glucose)나 갈락토스(galactose) 등의 당질을 전구물질로 하여 그로부터 합성되는 일종의 탄수화물로, 화학적으로는 아스코르빈산(ascorbic acid)이라고 한다. 흥미로운 사실은 본래 이것은 동·식물 모두에서 합성되지만, 동물(포유류)의 경우 사람을 포함한 영장류와 기니피그(Guinea pig)라는 실험동물에서는 체내 합성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엄밀히 말해 사람도 비타민C를 합성할 수 있었지만, 그 능력을 상실했다는 얘기다.

그 생화학적 과정은 잘 알려져 있다. 즉, 비타민C는 간세포에서 포도당이 몇 단계 변화해 궁극적으로 비타민C(아스코르빈산)로 변환되기 때문에, 비타민C의 구조는 그 모체 물질인 포도당과 화학적으로 매우 유사하다. 그런데 포도당이 비타민C로 전환되는 마지막 단계가 산화인데, 그 산화를 주도하는 산화효소(oxidase)라는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유도됨으로써 마지막 단계인 산화 과정에 결함이 생겨 최종 산물인 비타민C(아스코르빈산)의 합성이 불가능해진 것이다. 문제는 왜 영장류와 기니피그에서만 그 산화효소를 만드는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발생했냐는 것이다. 이에 대한 과학적인 이유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고 있다. 다만 유전학의 발달에 따라 유전자 조작이 자유로워진 최근에는 실험용 생쥐의 유전자 조작을 통해 비타민C의 생체실험이 용이하게 되었다. 이는 포도당이 비타민C로 전환되는 마지막 단계에 관여하는 산화효소를 합성 가능케하는 유전자를 인공적으로 돌연변이 시킨, 사람과 똑같이 생체에서 비타민C를 스스로 합성할 수 없는 생쥐가 실험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즉, 종래에는 생쥐를 이용하여 비타민C 효능에 대한 생체실험을 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왜냐하면 생쥐는 자기 몸에서 비타민C를 필요한 대로 스스로 만들어내기에 결핍의 증거를 얻을 수 없어서이다. 사람처럼 비타민C가 결핍되어야 충분한 양의 비타민C를 복용케 함으로써 복용하지 않아 결핍 상태에 있는 동물과의 효능 차이를 생생하게 비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이유를 알 수 없지만, 어쨌든 인간은 비타민C가 결핍되면 괴혈병(scurvy)이 발병하는데 신체가 전체적으로 허약해지고 피부에 점상출혈이나 반상출혈이 나타날 수 있다. 그뿐 아니라 잇몸출혈과 골막하출혈 등이 나타나고, 어린이의 경우 뼈 발육에 이상이 생기기도 한다. 심지어 비타민C의 결핍을 그대로 방치하면 죽음에 이르기도 한다.

비타민C의 중요한 생화학적 특성은 비타민 A, D, E, K 등이 지용성인 것과 달리 수용성이라는 것이다. 특히 항산화제 비타민으로 알려진 비타민 A, C, E, 베타카로틴 중에서 오직 비타민C만 수용성인 점에 주목해야 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비타민C가 그 화학적 특성상 항산화제가 만드는 부작용을 해결하는 ‘해결사’ 노릇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해결사로 뛰려면 비타민C는 신체의 각 부위를 빠른 속도로 다닐 수 있는 수용성의 성격을 띨 수밖에 없다. 항산화제가 만드는 부작용이란 무엇일까? 생화학적으로 볼 때 항산화제는 전자를 공여하는 물질이다. 흥미롭게도 전자를 공여하고 나서 그 물질은 독성을 나타내는 물질인 라디칼(radical)의 형태를 띠게 된다. 대표적인 항산화 비타민인 비타민E의 예를 들어보자. 우리가 건강을 위해 흔히 복용하는 비타민E의 화학명칭은 알파-토코페롤(α-tocopherol)인데 그 항산화 능력은 비타민C보다 훨씬 강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동맥경화의 중요 요건인 지질(콜레스테롤)의 산화를 막아주는 능력이 대단히 뛰어난데 이 물질은 항산화라는 좋은 기능을 수행한 후 즉시 알파-토코페록실 라디칼(α-tocopheroxyl radical)이라는 산화촉진제로 변환되면서 인체에 독성을 나타낸다. 다행스럽게 이 물질이 인체에 독성을 나타내기 전에 아주 빠른 시간 안에 원래의 비타민E로 재생이 되는데, 그 재생의 과정에 비타민C가 필연적인 역할을 한다. 뒤집어 이야기하면 비타민C가 부족한 상태에서 비타민E만 복용하면 비타민E 복용이 오히려 인체를 상하게 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한편, 비타민C가 강력한 항산화제가 아니라 이상적인 항산화제라는 점도 중요한데, 비타민C는 다른 항산화제와 달리 항산화 기능 후 라디칼로 변하지만 독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임상적으로도 비타민C 과다 사용에 따른 의미 있는 부작용은 보고된 것이 없다. 이런 이유로 사람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비타민C를 섭취하고 있다. 대표적인 항산화제인 비타민C는 생체 내에서 3 종류의 형태로 존재한다.

1. 환원형 비타민C

2. 아스코르빌 라디칼(비타민C 라디칼)

3. 산화형 비타민C

흔히 우리가 섭취하는 비타민C는 환원형 비타민C(L-아스코르빈산)이다. 일단 전자 한 분자를 주면서 항산화 기능을 한 후 비타민C 라디칼이 되지만 독성이 없다. 한번 더 전자를 공여하며 산화형 비타민C(dehydroascorbate; DHA)가 된다. 쉽게 설명하면 다른 항산화제와 달리 비타민C는 두 단계의 항산화 기능을 거친다는 말이다. 인간의 혈중에 존재하는 비타민C는 98% 정도가 환원형이고 약 2% 정도가 산화형으로 알려져 있으며 라디칼 상태는 매우 짧은 시간 존재하기 때문에 실제로 혈중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비타민C의 기능을 알려면 이 물질의 흡수에 관한 지식이 필요하다. 비타민C의 흡수에 관여하는 수용체는 두 종류가 존재하는데, 환원형 비타민C의 흡수에는 나트륨 의존성 수용체 (Sodium-dependent Vitamin C Transporter; SVCT)가 담당하고 여기에는 1형(SVCT-1)과 2형(SVCT-2)이 존재한다. 1형은 비타민C를 대량으로 흡수하는 곳, 즉 작은창자(소장)에 가장 많이 분포하고 2형은 장기별로 전혀 다른 분포 양상을 나타낸다(organ-specific). 산화형 비타민C의 흡수에는 포도당 수용체(Glucose Transporter; GLUT)가 담당한다.

실제 소화관에서의 흡수에 관한 내용을 살펴보면, 100mg 정도의 소량의 비타민C의 경우는 십이지장이나 회장의 상부에서 SVCT-1을 통해 즉시 흡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1,000mg이 넘는 많은 양을 섭취했을 때는 제한적으로 흡수되어 그 흡수 비율이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필자의 오랜 경험과 관찰에 의하면 1,000mg 넘는 비타민C를 오랜 기간 섭취하면 소장에서의 SVCT-1의 발현이 유도되어 점차 흡수량이 늘어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아직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고, 다량의 비타민C를 섭취했을 때 흡수되지 않은 비타민C가 대장에 미치는 영향도 주목할만하다. 흡수되지 않은 비타민C는 대장 속에 있는 대장균의 성상을 변화시켜 대장 건강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다른 물질과 달리 소장에서 제한된 흡수 양상을 보이는 비타민C만의 독특한 특성으로 파악된다. 예를 들어 다량의 비타민C를 섭취한 후 한두 달이 지나면 대변에서 독한 냄새가 사라지게 된다. 비타민C가 대변의 대장균 변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필자의 실험에 의하면 평소 비타민C 섭취량이 많을수록 좋은 균이 많이 번성하고 부패균은 억제당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대장암의 예방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비타민C 흡수와 관련하여 흥미로운 것은 흡수된 비타민C가 조직 내에 분포되는 양상이 균등하지 않다는 사실이다. 대뇌, 부신, 눈의 망막에 많이 분포하고 다음으로 간, 비장, 장, 골수, 췌장, 흉선, 뇌하수체, 콩팥에 상당량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알려지지 않은 기능에 대한 암시를 주고 있다. 특히 대뇌나 부신의 경우 혈중 농도의 200배에 가까운 고농도의 비타민C가 존재하여 비타민C의 기능에 대한 학문적 추정을 가능하게 해주는데 자세한 이야기는 각론에서 다루고자 한다.

비타민C의 기능은 그 생화학적 성격을 통해 잘 알 수 있다. 무엇보다 두드러진 특징은 항산화제 역할이다. 이는 스스로 산화해 다른 물질의 산화를 막는 역할을 말한다. 화학적으로는 환원제라고 할 수 있다. 비타민C는 마른 상태에서는 매우 안정적이지만, 용액 속에서는 불안정하여 쉽게 산화된다. 열이나 빛에 약해 조리과정에서 손실되기 쉽고 심지어 형광등 빛에 의해서도 쉽게 산화되어 그 기능을 잃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항산화제 기능 외에도 비타민C는 생체 내에서 여덟 가지 효소의 조효소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가장 대표적으로 콜라겐(collagen)이라는 단백질을 생합성하는 데 조효소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단백질은 인체 거의 모든 부분에 존재하지만 그중에서도 결합조직에 많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상처가 났을 때 빠른 치유를 위해 비타민C를 많이 섭취하라는 것은 지금까지는 물론 앞으로도 유효한 사실이 될 것으로 믿는다. 괴혈병의 병리적 기전도 비타민C 부족으로 인해 콜라겐 단백질이 생합성되지 않아, 앞서 말한 여러 출혈 증상이 일어나는 것으로 전통적으로 보고되고 있지만, 이것은 비타민C에 관련된 과학적 사실 중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음을 기억해야 한다.

이 전통적 사실 외에도 비타민C는 체내에서 아드레날린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을 합성하는데 매우 중요한 조효소 역할을 한다. 그래서 스트레스 상태에 있는 사람의 경우 혈중에비타민C가 측정되지 않을 정도로 고갈된다. 또한 비타민C는 또 다른 스트레스 호르몬인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대사에도 조효소로 작용한다. 그래서 두 종류의 스트레스 호르몬의 주 생성 장기인 부신에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높은 농도의 비타민C(혈중 농도의 200배)가 존재하는 것이다. 현대인이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린다는 점을 감안할 때 비타민C는 현대인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영양소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그 결핍이 만성피로의 확실한 원인 중 하나로 알려진 L-카르니틴 대사에도 비타민C가 조효소로 작용한다. L-카르니틴은 미토콘드리아에서 지방이 에너지로 변환되는 과정을 주도하는 물질이다. 한편 비타민C는 혈관에 작용하여 혈관을 확장시킴으로써 혈압을 낮추는 일산화질소(Nitric Oxide; NO) 생성효소의 조효소 작용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99년에는 보스톤 의대와 라이너스 폴링 연구소의 공동연구에 의해 비타민C가 이 기전을 통해서 혈압을 낮추는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임상연구를 통해 밝힌 바 있다. 아울러 비타민C는 철분의 장내 흡수를 촉진시킬뿐만 아니라 철분이 간에 저장되도록 운반해주는 단백질 이동에 필수적인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오래 전부터 지나친 알코올 섭취가 그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왔던 췌장질환도 알고 보니 단순히 비타민C 결핍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보고가 있다. 영국의 췌장학회 회장이며 여의사인 존 브러갠자 박사는 영국 서북부의 맨체스터 로얄병원에서 10년 이상 연구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보고하였다. 이 사실은 우리가 흔히 경험하는 질환은 아닐지라도 비타민C를 복용함으로써 급·만성 췌장질환을 막을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몇 해 전 과학기술원 화학과의 전무식 박사는 물의 형태에 대해 보고한 바 있는데 모든 물은 오각수와 육각수 두 가지의 형태로 존재한다고 하였다. 수돗물과 같이 일상적인 물은 오각수의 형태이고, 인체 혹은 생체를 구성하고 있는 물은 육각수이므로, 가급적 육각수 형태의 물을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것이다. 이어 오각수가 육각수로 변하는 데 필요한 조건 중 하나가 비타민C라는 발표다. 즉 오각수를 마시더라도 부분적으로 비타민C에 의해서 육각수로 변해 건강에 유익하다는 것이다.

결국 비타민C에 관련된 기존의 교과서적 지식은 전면 수정되어야 한다. 비타민C의 다양한 효능에도 불구하고 의학을 전공하는 사람들조차 그 효능이 콜라젠 합성에 필수적이라는 사실에만 머물러있다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한편, 비타민C는 동맥을 튼튼하게 지켜주고 콜레스테롤 대사에 유익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동맥경화 예방에 큰 도움이 되기도 한다. 또한 위염, 위암 등의 원인을 제공하는 위장 내의 여러 문제를 해결해주기도 한다. 특히 한국인은 위장 질환이 많기 때문에 비타민C가 더욱 필요하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뒤에서 자세히 다룰 것이다.

— 본문 중에서

당뇨병과 비타민C

2000년 12월 7일, 필자가 KBS 텔레비전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후 전국에 비타민C 사재기 열풍이 불어닥친 적이 있다. 방송 내용이 비타민C 복용으로 현대 의학도 손을 든 동맥경화성 질환 환자를 살린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비록 제한된 세 사람(친부와 장인, 장모)의 한정된 경험적 사실이었지만, 내게는 학문적으로 거의 확신에 가까운 현상이었기에 많은 사람에게 알려주고자 했던 일인데 그 반향이 아주 컸다.

오랜 기간 당뇨를 앓아 수개월밖에 살기 어렵다던 내 아버지는 비타민C를 복용하고 10여년을 더 사셨다. 그 이유를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장인과 장모도 같은 경우였다. 평생을 고혈압 치료를 받아 오신 장인의 경우, 망막동맥의 심한 동맥경화로 한쪽 눈에 부분적 시력 상실이 왔다. 그런데 비타민C를 열심히 복용해 70∼80%나 잃었던 시력을 거의 완벽하게 회복했다. 아버지나 장인 모두 동맥경화성 질환을 앓았고 또한 열심히 비타민C를 복용했다는 사실을 통해, 나는 비타민C가 동맥경화를 예방할 수 있고 심지어 부분적인 치료도 가능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1990년 초 우측 중간뇌동맥(right middle cerebral artery)의 완벽한 폐색으로 장모도 중풍으로 쓰러져 왼쪽을 거의 쓰지 못했는데, 이후 많은 양의 비타민C를 착실하게 복용하면서 완벽하게 회복되었다. 그 모든 기록은 지금도 서울대병원에 잘 보관되어 있다.

당뇨병은 더 이상 노인에게만 오는 질환이 아니다. 실제로 1970년에는 30대 이상의 1.4%가 당뇨로 고생하던 것이, 1990년에는 약 8%로 상승했고, 2000년에는 약 20%가 당뇨로 고생하고 있다는 보고가 나와있다. 얼마 전 뉴스에서는 전체 국민 중 10%인 400만 명이 현재 당뇨를 앓고 있다고 보도할 정도로, 당뇨는 현대인에게 만연하고 있는 만성 소모성 질환이다. 말초혈액 내의 포도당이 온몸 구석구석에 존재하는 세포 속으로 전달되지 않아 생기는 당뇨는 흔히 내분비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그 이유는 인슐린의 부족 혹은 부적절한 기능으로 당뇨가 온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내용을 살펴보면 인슐린 부족에 의해서만 당뇨가 생기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즉, 당뇨에는 몇 가지 유형이 있다.

실제로 혈중 포도당을 세포로 전달해주는 역할을 하는 인슐린 자체가 부족한 경우는 모든 당뇨 환자의 10% 미만이다. 이 경우를 인슐린 의존형 당뇨 혹은 소년형 당뇨라고 한다. 그리고 인슐린 자체가 부족하진 않지만 비만 등의 이유로 인슐린이 적절하게 작용하지 못해 생기는 경우를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 혹은 성인형 당뇨라고 한다. 그 유형이 어찌되었든 포도당이 세포로 전달되지 못해 에너지 생성이 원활하지 못하고 혈중에 지나치게 많은 포도당이 존재해 발생하는 부작용이 당뇨병의 핵심을 이룬다. 따라서 당뇨병의 진단도 혈중에 포도당의 농도가 얼마나 되느냐로 이루어진다. 그렇다면 많은 사람이 당뇨병을 무서운 질환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당뇨의 합병증 때문이다. 당뇨병 전문의들에 따르면 높은 혈당치를 잘 관리하지 않은 채 수년을 지내면 영락없이 몇 가지 합병증이 발생한다고 한다. 흔히 거론되는 합병증으로는 말초신경합병증, 망막합병증, 콩팥합병증 등이 있다.

간혹 당뇨병을 오랫동안 앓던 환자의 다리 상처가 잘 아물지 않아 결국 다리를 절단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는 것을 보기도 하는데 이것이 바로 말초신경합병증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망막합병증 역시 혈당 관리가 잘 되지 않는 일부 당뇨병 환자에게 나타나며 가끔은 이로 인해 실명하기도 한다. 이것은 오랫동안 방치한 고혈당에 의해 망막혈관에 동맥경화가 생겨 시각 작용이 일어나지 않게 된 것이다. 같은 맥락에서 보면 콩팥의 합병증도 결국 혈관 질환임을 알 수 있다. 콩팥에서 주된 기능을 담당하는 신사구체는 혈관 뭉치이다. 이 혈관 뭉치에 동맥경화가 생기면 콩팥의 고유기능인 혈액 여과 기능을 못하게 되고 이어 혈중에 독성물질이 쌓여 급기야 죽음에 이를 수도 있는 것이다. 결국 당뇨병은 그 치명성만을 고려할 때 내분비 질환이라기보다 혈관 질환이라고 해야 옳지 않나 하는 생각마저 든다.

듀크대학 메디칼센터의 E. C. Opara 박사 등은 ‘오랜 기간 당뇨병을 앓게 되면 왜 혈관에 문제가 생길까? 그 결과 망막질환으로 인해 실명하는 환자도 있고, 어떤 환자는 콩팥의 사구체혈관이 막혀서 콩팥의 기능을 잃기도 하고, 때로는 말초신경염으로 작은 상처가 치료되지 않아 발가락을 자르기도 하고, 조금 지나면 다리를 자르고 종국에는 생명까지 잃게 되는 이유가 무엇일까?’하는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실험을 시행하여 유용한 결과들을 발표하였다. 즉 당뇨 환자들의 혈액 속에는 정상인보다 유난히 항산화제(비타민C나 비타민E) 수치가 낮았다는 보고를 함으로써 낮아진 항산화제 때문에 당뇨 환자들의 혈관에 동맥경화가 잘 생길 수 있음을 암시하는 좋은 결과들을 보고하였다.

비타민C와 같은 항산화제의 혈중 농도가 낮아지면 왜 동맥경화가 올까? 앞에서도 여러 번 언급한 바와 같이 사람이 살기 위해 힘을 얻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유해산소(활성산소)가 생길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 유해산소들은 세포에서 생성된 후 혈관을 타고 온몸을 돌기 때문에 혈관 내피세포가 항상 유해산소의 공격에 노출되어 있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 즉 필연적으로 생긴 유해산소가 혈관내피에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상처를 내고 아울러 우리 몸속에 존재하는 콜레스테롤을 동맥경화를 일으키기 쉬운 산화된 콜레스테롤로 변질시킨다. 때문에 우리는 필연적으로 유해산소(활성산소)의 공격을 막을 수 있는 길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그것이 바로 항산화제인 비타민C나 비타민 E의 복용인 것이다.

결국 당뇨병 환자들이 동맥경화를 막아줄 수 있는 항산화제의 지속적인 부족으로 인해 당조절이 잘 되지 않는 채로 5년, 10년을 보내는 사이, 작은 동맥혈관들 속에 앞의 설명에 따른 동맥경화가 생기면서 막히게 되는 것이다. 그 결과 망막질환, 콩팥질환이나 다리의 문제로 나타나고 경우에 따라서는 심한 고생 끝에 생명을 잃게 되는 것이다. 결국 비타민C와 같은 항산화제의 지속적인 복용만이 당뇨의 치명적 합병증을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이 서서히 증명되고 있는 것이다. 이미 많은 연구 결과가 세포 차원에서 생긴 활성산소는 발생 즉시 해당 세포에 손상을 줄뿐 아니라, 혈중으로 나와 혈행을 타고 전신으로 돌아다니기 때문에 혈관내피 세포가 가장 심한 손상을 입는다고 보고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높아진 혈당으로 인해 더 많은 활성산소가 생긴다고 할 때, 당뇨환자의 경우 고혈당을 오랫동안 방치하면 정상인보다 빨리 동맥경화가 진행될 수밖에 없다. 1997년 미국 당뇨병학회에서 당뇨 진단을 위한 혈당치 기준을 강화하고자 했던 것도 혈당의 철저한 관리가 당뇨병의 합병증인 동맥경화를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 당뇨환자를 위한 제언

당뇨에 걸리지 않으려면, 혹은 당뇨에 걸려 있는 분들의 경우 어떻게 혈당 관리를 하는 것이 지혜로울까? 잘 알고 계신 것처럼 결국 당뇨를 앓고 있는 환자들은 적정한 혈당 관리가 최고로 중요한 덕목이라 할 것이다. 이를 위하여 세 가지 정도를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는 먹는 일에 관한 것이다. 어떤 음식이든 먹으면 즉시 혈당이 올라가게 되어 있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갑자기 높이 치솟는 혈당이 반복될 때 혈당에 대한 인슐린의 반응에 서서히 내성이 생기면서 당뇨환자로 이행하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먹는 음식의 혈당상승지수(Glycogenic Index; GI)가 매우 중요하다고 전한다. 당뇨환자들에게 흰쌀밥이나 국수와 같은 음식을 피하고 가급적 덜 가공된 곡물(예, 현미 등)을 권하는 이유는 전자의 음식들이 혈당상승지수가 매우 높아 만성적으로 반복되면 당뇨가 쉽게 온다는 것이다. 그에 반해 가공이 덜 된 곡물들은 위장 속에서 소화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혈당을 서서히 상승시켜 당뇨 발병의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는 이론이다. 혈당상승지수에 대한 이해는 고구마와 감자를 비교하는 것이 매우 실제적인데 단맛이 강한 고구마가 감자에 비해 혈당상승지수가 높을 것 같지만 실제는 감자가 고구마보다 혈당상승지수가 훨씬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고구마 속에 포함된 많은 섬유 때문에 혈당이 서서히 올라가기 때문이라 한다. 이때 절대 오해하지 말 것은 고구마가 혈당상승지수가 낮다는 사실만 갖고 마음 놓고 먹어서는 절대 안 되는 이유가 있다. 당뇨환자들이 기억해야 되는 지수가 있으니 혈당부하지수(Glucose Load Index; GLI)라고 하는 것인데, 이는 아주 쉽게 이야기하면 당질을 많이 섭취할 때 생기는 문제에 대한 개념이다. 아무리 천천히 혈당을 상승시킨다 해도 많이 섭취된 당의 문제도 궁극적으로는 비만의 문제로 이어지고, 만성화되면 당뇨와 같은 대사성질환으로 이어짐을 경계하는 개념이다.

한 가지 독자들의 정확한 이해를 구하고자 하는 것은 엄청난 문제가 있는 것처럼 매스컴을 통해서 다루어지는 설탕의 경우, 생각보다 혈당상승지수가 높지 않다는 것이다. 놀랍게도 흰쌀밥이나 감자 등 보다도 그 지수가 낮다. 그럼에도 섭취에 경계를 늦출 수 없다. 즉, 하루 종일 경계를 늦추면 자기도 모르게 엄청난 양의 설탕을 섭취할 수 있다는 점과 설탕 정제 과정 중에서의 화학적 오염이 문제가 되기에 설탕의 무분별한 섭취에 여전히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음을 알리기 원한다.

한편 시중에 많은 사람들이 당뇨 환자가 꿀은 먹어도 된다고 하는데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는 아니다. 그 근거는 무엇일까? 꿀은 학술적으로 설명하면 대표적인 2당류다. 즉, 단당이 두 개 중합된 구조라는 말이다. 그런데 두 단당이 모두 과당(fructose)으로 과당의 혈당상승지수는 17에 불과하다. 포도당의 그 지수가 100임을 고려할 때 매우 낮은 수치다. 결국 꿀의 혈당상승지수는 (17+17)÷2=17이다. 그렇다면 비슷해 보이는 설탕은 어떤가? 설탕도 대표적인 2당류인데 포도당과 과당의 중합체다. 따라서 설탕의 혈당상승지수는 (100+17)÷2=58.5로, 90이 넘는 쌀밥이나 국수에 비해 혈당상승지수가 훨씬 낮다. 과당은 포도당보다 단맛이 훨씬 강하다. 따라서 꼭 단 것을 먹어야 한다면 설탕보다는 꿀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겠지만, 결국 혈당부하지수에서 항상 걸리게 되어 있어서 역시 당뇨환자들이 꿀 등의 단 음식을 먹는 데는 신중을 기해야 함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요약하면 당뇨환자들은 음식을 드실 때 혈당상승인자를 먼저 고려해야 하지만 당의 섭취량에 대한 중요한 지수인 혈당부하지수도 반드시 신경써야 한다는 말이다. 당뇨환자 혹은 당뇨에 걸릴까 염려하는 현대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두 번째 제언은 음식으로만 혈당을 조절하는 것은 무리라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 반드시 운동을 해야 한다는 말이다. 비록 혈당 상승이 좀 가파르다 하더라도 올라 간 혈당이 운동을 통해서 즉시 사용될 여건이 마련되면 인슐린 내성은 쉽사리 오지 않기 때문이다. 운동의 구체적인 방법에 대한 언급은 피하고 원론적인 이야기를 전하자면, 유산소운동뿐 아니라 반드시 근력운동도 겸해야 함을 강조하기 원한다. 유산소운동이 중요함은 더 이상 언급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여기서는 근력운동에 대해서만 잠시 언급하겠다. 근력운동의 목적은 힘을 키울 뿐 아니라 몸의 구성에서 근육의 구성비를 높이는 일이다. 근육의 비중이 커지면 개인의 기초대사량이 현저하게 늘어난다. 같은 체중이라 하더라도 지방보다 근육의 비중이 큰 사람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기초대사량이 크기 때문에 같은 과식을 하더라도 남는 에너지가 적고 당대사가 원활하기 때문에 당뇨의 합병증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참고로 근육 1kg이 사용하는 기초대사량은 30kcal인데 반해 지방은 5kcal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제언은 항산화제의 대표격인 비타민C를 정기적으로 충분한 양을 복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당뇨의 최종 합병증인 동맥경화성 혈관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활성산소 문제를 제일선에서 해결해주는 것이 비타민C이기 때문이다. 설령 과식을 한 후 운동을 하긴 했는데 좀 부족하여 혈당이 다소 높아 보통 때보다 증가된 활성산소의 공격을 받는다 하여도 충분한 양의 비타민C를 복용함으로 혈관 내피를 보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는 식사 때마다 2g씩, 하루에 총 6g의 비타민C를 복용해보자. 당뇨의 합병증 예방을 위해 복용한 비타민C는 동맥경화를 예방할 뿐 아니라 다른 건강까지 챙겨줄 것이다. 왜 그런 복된 일을 주저하는가!

— 본문 중에서

치매와 비타민C

한 보건 전문가의 설명에 의하면 질병에 의한 사회적 비용이 가장 큰 질병이 바로 치매라고 한다. 치매의 특성상 환자가 학습, 언어, 기억 등의 인지능력의 장애로 전혀 예기치 못한 뜻밖의 행동을 하기 때문에 반드시 돌봄 인력이 필요할 뿐 아니라, 24시간 동안 한시도 관찰 보호를 늦출 수 없어서 가족은 물론 돌보미 인력도 감당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외출 후 집을 찾지 못하는 경우는 치매환자에게 매우 흔한 일이다. 필자도 어린 시절 심한 치매에 걸린 친할머니가 집을 나간 후 돌아오시지 않아 경찰에 신고해 간신히 찾았던 기억뿐 아니라, 용변을 보신 후 그 배설물을 온 집안 벽에 바르셔서 집안에 화장실 냄새가 진동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2000년대 들어서면서 불행하게도 치매환자는 급속히 늘고 있다. 아마도 새로운 치매발생의 요인이 생겨서라기보다는 100세 가까이 장수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한다. 치매는 나이가 들수록 발병의 가능성이 높아지는 전형적인 노인질환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거와는 달리 50대 치매 환자도 종종 발견되고 있기 때문에 실제 눈에 띄는 증가가 있다는 사실은 부인하기 어려울 듯하다.

치매는 어떤 원인에서든 뇌손상으로 인해 기억력 등의 인지 능력이 크게 떨어져 정상적 생활이 어려운 질병으로, 복합질환이다. 이러한 복합질환을 유도하는 뇌병변에 따라 치매는 크게 세 종류로 나눈다. 알츠하이머 치매와 혈관성 치매, 루이체 치매로 나누는데 알츠하이머 치매가 약 절반을 차지하고, 혈관성 치매는 10%를 약간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루이체 치매는 일반인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치매인데, 다른 말로 비전형적 파킨슨증후군이라고도 한다. 파킨슨병과 다른 점은 도파민 부족 현상이 없다는 것과 파킨스병이 중추신경계 이상으로 발병하지만, 파킨스증후군은 자율신경계의 이상으로 온다는 점이다. 이 증후군은 노인에게만 주로 오는 운동계 이상 질환인 파킨스병과는 달리 나이에 상관없이 전 연령층에서 발병하고 그 예후도 더 나쁘다는 점이 차이다. 그런데 그 증상군 속에 치매의 증상인 기억력, 특히 공간 감각의 상실이 특징적 증상인 질환이다. 앞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어떤 이유에서든 뇌의 손상이 치매의 원인이라 했는데, 실질적으로 가장 많은 뇌손상의 원인은 산화적 손상이라는 점에 대해 전문가들 사이에 이견이 없다.

뇌의 산화적 손상 가능성에 대해서 살펴보자. 뇌는 체중비로 보면 전체 체중의 약 2%에 해당한다. 그런데 에너지 사용 비중은 이에 약 10배에 달한다. 즉, 인체가 사용하는 산소의 약 20%와 섭취한 포도당의 약 25%를 뇌가 전적으로 사용한다. 그 결과 단일 장기로서 가장 많은 양의 활성산소가 발생하는 장기가 바로 뇌다. 전문가들의 지적에 의하면 만일 이렇게 폭발적으로 뇌에서 발생하는 활성산소를 적절히 제거해주지 못한다면 인간은 평균 20년도 살기 힘들다고 설명한다. 그런데 실제 인간은 100년 가까운 수명을 누리고 있지 않은가? 이것은 무언가가 뇌에서 폭발적으로 발생하는 활성산소의 독성을 해결하고 있다는 사실을 암시한다.

몇 해 전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그 해결사의 가장 근접한 후보가 비타민C 라는 것이다. 그 근거를 제시할 수 있었던 것은 신경세포 속의 비타민C 농도를 재는 기술이 개발되면서부터다. 즉, 신경세포 속의 비타민C 농도를 측정한 결과, 혈중농도의 약 200배(혈중의 비타민C 평균농도는 50uM인데 뇌세포 속은 10mM)였으며, 뇌 속에 존재하고 있는 세포들 중 신경세포를 보호하거나 돕는 세포들의 비타민C 농도는 2mM로 정확히 산소 사용량과 비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쉽게 설명하자면 산소를 많이 사용하는 신경세포에서는 많은 양의 활성산소가 발생하니 많은 양의 비타민C가 존재하고, 신경세포의 약 1/5의 산소를 사용하는 신경계 보호세포에는 그의 1/5인 2mM가 존재한다는 말이다. 더욱 주목할만한 사실은 치매환자의 뇌 속의 비타민C 농도가 비슷한 연령대의 정상 노인들의 뇌 속 비타민C 농도보다 현저하게 낮아져 있고, 심지어는 혈중농도도 치매환자가 낮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사실만으로도 치매예방을 위해 충분한 양의 비타민C를 평소에 따로 복용하는 것의 중요성은 충분히 설명된다고 할 수 있다.

몇 해 전 돌아가신 필자의 어머니는 94세로 소천하셨지만 돌아가시기 전까지 평생 농사일을 하셔서 허리를 쓰시지 못해 거동이 불편한 점 외에 지병이 없으셨고, 아무에게도 임종을 허락하지 않으시고 천사처럼 주무시다 새벽녘에 돌아가셨다. 살아 계신 동안에도 가족들에게 치매가 의심될 정도의 허튼 말씀을 단 한 마디도 하지 않으셨을 뿐 아니라 기억력 또한 전혀 손상되지 않아 TV 시청으로 알게 된 최근의 소식과 수십 년 전의 피난시절의 이야기에 이르기까지 두루 정담을 나누시는 등 정말 지극히 정상적인 삶을 사시다 하늘나라에 가신 바 있다. 두말 할 나위 없이 거의 30년 동안을 한 끼도 빠지지 않고 충분한 양의 비타민C를 복용하셨음은 더 이상 언급이 필요하지 않은 사실이다.

치매와 관련하여 장모이야기도 빼 놓을 수 없다. 거의 30년 전 뇌경색(서울대병원 의무기록지에 의하면 ‘우측 중간 뇌동맥 완전 폐색’)으로 쓰러져 천신만고 끝에 퇴원하셨지만 한쪽을 잘 쓰지 못하는 상태로 불편하게 지내시다 기적적으로 회복하여 현재는 감각이나 좌우의 운동 능력에 차이가 없을 정도로 건강하시다. 현재 80대 중반임에도 불구하고 치매를 의심할 만한 인지능력의 장애가 전혀 없으실 뿐 아니라 혼자 사실 정도로 건강도 완전하게 회복하셨다. 당연히 지난 30년 가까이 하루 9g(매끼 3g 씩)의 비타민C를 한 끼도 빠지지 않고 드셨음은 두말 할 나위 없다. 지적하고 싶은 내용은 장모의 어머니(내 아내의 외할머니) 이야기다. 필자가 결혼하였을 당시 70대 초반이셨는데, 치매증세가 매우 심하셨고 끝내 70대 중반을 넘기지 못하고 돌아가셨다. 장모는 그 어머니의 첫째 딸이다. 치매의 유전성은 그 중요성을 무시하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한 분은 비타민C를 평생 단 하루도 드신 적이 없고, 한 분은 비타민C를 30년 가까운 세월 동안 단 한 끼도 빠짐없이 잘 복용하셨다는 점을 독자들은 기억해야 할 것이다.

— 본문 중에서

현 시점에서는 이왕재 선생님 의견이 옳다 – 메디칼타임즈

29 thg 3, 2021 — … 최대집 선생님과 전 서울의대 해부학교실 교수인 이왕재 선생님이 등장한다. … 어떻게 보면 코로나-19는 고령의 나이가 절대적인 위험인자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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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이왕재 교수의 혈관 질환과 비타민C (고혈압, 당뇨, 콜레스테롤과 아스피린) : 정동수 목사, 사랑침례교회,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 (2020. 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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